2013년 1월 30일 수요일

생각 그릇 넓히기ㅡㅡㅡ


실행


보리밭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종달새 가족이 있었어요.

어느 날, 엄마 종달새가 아기 종달새들에게 말했어요.

"보리를 추수할 때 우리는 

이사를 갈 거란다."

며칠 후 보리밭 주인이 

말했어요.

"보리가 다 자랐으니 이웃들에게 추수를 부탁해야겠다."

아기 종달새들은 깜짝 놀았어요.

"엄마 ! 얼른 이사 가요!"

"아직은 아니야. 괜찮단다."

다음 날, 보리밭 주인은 또 말했어요.

"빨리 추수해야겠네. 친구한테 부탁해야지."

아기 종달새들이 걱정스런 얼굴로 엄마 종달새를 

바라보았어요.

엄마 종달새는 가만히 고개를 저었어요.

"아직 아니란다."

며칠이 지나 보리밭 주인이 말했어요.

"안되겠다. 내가 추수해야겠어!"

그때 엄마 종달새가 말했어요.

"이제는 틀림없구나, 애들아, 어서 이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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