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30일 수요일

추수감사절은 성경에 근거한 것인가





‘추수감사절’은 영어 Thanks giving day의 번역어로 매년 11월에 대부분의 

개신교에서 지키는 절기다.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을 떠나 신대륙(아메리카)에 도착해 

농사를 지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축제를 

거행했던 데서 기인하며, 축제일로 정한 사람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그 종교의 

예전(禮典)이 있기 마련이다. 

하물며 온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규례와 법도가 없을 리 만무하다.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었듯이, 예수님께서 세우신 새 언약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예법이 있다(히브리서 9:1~10). 

사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새 언약의 법도 속에서 하나님을 진실되게 

섬겨왔으나, 점차 진리가 변질되면서 성경 외적인 교리들이 교회 내로 

들어왔다. 그중 하나가 ‘추수감사절’이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추수감사절이 구약의 초실절 또는 초막절과 연관된 절기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추수감사절을 지키라고 명하신 적이 

없다.


먼저 구약의 초실절과 추수감사절이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

 십계명을 받고 성막을 짓기까지의 행적을 기념케 하기 위해 7가지 절기를 

정해주셨다. 이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죄악세상에서 이끌어내시고

 하늘 성전재료를 모으기까지 일어날 일을 예표로 보이신 것이다.


7개 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초실절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느리고 

홍해를 건넌 것을 기념하여 제정된 절기였다. 

매년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 날-이 시기는 이스라엘의 계절상 봄이었고, 

보리와 밀 이삭이 익을 무렵이었다-에 제사장이 첫 이삭 한 단을 흔들어 제사를

 드렸다(레위기 23:10~14). 그래서 요제절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장차 죽은 자 가운데서 첫 번째 부활하실 예수님을 상징한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첫 열매로 부활하셨으니 이는 구약 때 초실절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고, 구약시대에 무교절 후 안식일 이튿날(일요일) 초실절 제사를

 드렸던 것은 예수님께서 무교절 후 안식일 이튿날(일요일)에 부활하심으로

 성취되었다.



그렇다면 구약의 초실절을 기념해야 하겠는가, 

예수님의 부활절을 기념해야 하겠는가. 

만약 추수감사절을 지키면서 구약의 초실절과 연관시키려 한다면 아직도 자신들이

 구약의 울타리 안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율법을 허시고 새 언약의 규례를 제정해주셨는데 

다시금 쌓으려 한다면 이는 예수님을 대적하여 두 번째 십자가에 못박고자 하는

 행위와 다름없다.


다음으로 구약의 초막절과 추수감사절과 연관이 있는 절기인지 살펴보겠다. 

구약시대의 초막절은 모세 때 광야에서 성막 지을 재료를 모으던 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성력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지켰다(양력으로는 9~10월경).


모세는 시내산에서 본 하늘의 성소를 그대로 지으라는 명령을 백성들에게 전달했고, 

성령에 감동받은 백성들은 자원하여 금, 은, 포목 등 성막 지을 재료를 하나님께 

봉헌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초막절(장막절, 수장절)을 

지키라 명하셨는데, 이때 백성들은 성막 뜰에 초막을 짓고 7일 동안 축제를 즐겼다.

(레위기 23:34~36).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보고 내려와 지은 지상성소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하늘성소의 모형과 그림자라고 기록했다.


(지상 성소에서)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8:5)


모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소 재료를 모았던 역사는 신약시대 하늘 성전재료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을 것에 대한 모형이었다.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예레미야 5:14)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0~21)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요한계시록 3:12)


구약시대에 풀이나 나무로 얼기설기 엮어서 초막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칠일간 거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의식이나, 모세를 통하여 일주일 동안

 성전 재료를 모으므로써 거룩한 성막을 완성시켰던 역사는 나무 같은 성전재료를

 상징하는 성도들을 모으므로써 완성될 복음사업에 대한 예언이다.


구약의 초실절이나 초막절은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 이루실 부활절과

 하늘 성전재료인 성도들을 모으는 초막절의 모형적 역사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추수감사절을 지키면서 구약시대의 초실절이나 초막절을 

인용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축제일이지,

하나님의 축제일이 아니다.






생각 그릇 넓히기ㅡㅡㅡ


실행


보리밭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종달새 가족이 있었어요.

어느 날, 엄마 종달새가 아기 종달새들에게 말했어요.

"보리를 추수할 때 우리는 

이사를 갈 거란다."

며칠 후 보리밭 주인이 

말했어요.

"보리가 다 자랐으니 이웃들에게 추수를 부탁해야겠다."

아기 종달새들은 깜짝 놀았어요.

"엄마 ! 얼른 이사 가요!"

"아직은 아니야. 괜찮단다."

다음 날, 보리밭 주인은 또 말했어요.

"빨리 추수해야겠네. 친구한테 부탁해야지."

아기 종달새들이 걱정스런 얼굴로 엄마 종달새를 

바라보았어요.

엄마 종달새는 가만히 고개를 저었어요.

"아직 아니란다."

며칠이 지나 보리밭 주인이 말했어요.

"안되겠다. 내가 추수해야겠어!"

그때 엄마 종달새가 말했어요.

"이제는 틀림없구나, 애들아, 어서 이사 가자."


예언이 이루어짐을 보고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직후, 글로바와 또 한 제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것에 낙심하여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고 있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가오셨으나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너희가 지금 서로 하고 있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예루살렘에 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무엇이냐?"

"나사렛 예수의 일이지요.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였는데,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원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믿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어떤 여자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그분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천사를 만나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몇몇 제자들도 무덤에 가 봤지만 역시 예수님의 시체를 보지 못했답니다."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아!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예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자신이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다 이루셨음을  

자세히 설명하신 후, 축사한 떡을 제자들에게 떼어 주셨다.

그제야 예수님을 알아본 두 제자는 서둘러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예언을 알고만 있는 자와 그것을 믿는 자.

이 둘의 차이는 예언이 눈앞에 현실로 이뤄졌을 때 확연하게 드러난다.

예언을 알고만 있는 자는 성취됨을 목도하고도 그것이 예언대로 이뤄진 일인지조차 

닫지 못한다.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알고 또 예수님의 행적을보고 들었음에도 

예언과 성취를 연결하지 못해  그저 제 갈 길로 행했던 두 제자처럼 말이다.

하지만 예언을 믿는 자는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예언과 그 성취를 발견한다.

그렇기에 항상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그 예언의 행보에 발맞추고자 노력하게 된다.


예루살렘의 자녀들이 원방에서 구름같이 비둘기같이 날아오고,

 열방이 열왕들이 예루살렘의 광명으로 

나아오며, 

새 이름과 하늘 어머니를 찬양하는 

새노래가 온 땅에 울려 퍼지는 놀라운 

역사를 목도하는 이 시대 

(사60/1~11, 시40/3, 사96/1).

성경의 예언이 현실로 이뤄짐을 실감하고 그에 발맞춰 

나아가는 자들은 분명 예언의 한 자락을 담당하는 

축복과 하늘의 큰 상급을 허락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