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는 생활의 안락과 평안을 바라며 믿음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뜻대로 일이 안될 때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믿으면 다 잘돼야지, 왜 나는 돈을 못 벌어? 왜 나는 건강하지 않지?’
하면서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목적이 다분히 가시적이고 육신적인 면에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존경하는 사도 바울의 경우를 봅시다.
바울은 육체로 임하신 하나님, 예수님을 전파하면서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전도를 하는 가운데 춥고 헐벗고
굶주린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었던 바울은 왜 평범한 생활은 고사하고 이런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십자가에 죽임을 당했을까요?
과연 하나님을 믿으면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하고, 건강해야 하고,
삶의 모든 것이 윤택해져야 하는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깃거리 중 하나가 귀신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하얀 소복을 입은 처녀귀신
이야기가, 서양에서는 오래된 저택이나
고성에 출몰하는 유령들의 이야기가 자주 회자됩니다.
그만큼 귀신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개는 귀신 하면 ‘원혼’을 떠올립니다.
즉 귀신이 ‘한을 품고 죽은 사람의 영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삿날이나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이유도 죽은 조상들이 와서 음식을 먹으리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앞날을 점치는 무속인들의 점괘는 신이라는 존재에 의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접신, 영매, 신들림, 신내림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영혼이나 영적인 존재에 대해 부인하지 않는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신약의 여러 구절에 걸쳐 귀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죽은 사람의 영혼이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성경은 오히려 죽은 사람은 이생을 자유롭게 오가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누가복음 16:22~31).
귀신은 정말 죽은 사람의 영혼일까요?
여러분은 귀신이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