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돌아와 유월절을 지키라.
솔로몬 사후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열된 이스라엘 왕국은 오랫동안
유월절을 지키지 않고 있었다.
주전 726년. 남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 선지자의 권면으로 파괴된 성전을
수리하고 유월절을 지키리기로 작정한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으로와서 하나님의 유월절을지키라!""
보발꾼들이 유다뿐 아니라 북 이스라엘까지 두루 다니며 왕의 명을 전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들으라.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 하나님께로 돌아와
유월절을 지키라.
너희 조상과 형제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멸망당한 것을 너희가 목도했으니
너희는 그들처럼 목을 곧게 하지 말고
하나님께 귀순하여 거룩한 성전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하나님을 섬기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은혜와 자비를 베푸실 것이라."
오랫동안 지키지 못한 유월절 진리를 알 까닭이 없던 북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보발꾼들을 조롱하며 비웃는다.
겸손한 사람 몇몇만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하나님께서 마음을 감동시킨 유다 사람들은 합심하여
기쁨으로 유월절 예식에 참여한다.
그로부터 3년 후, 앗수르 군대의 공격을 받은 북 이스라엘은 3년 뒤 수도 사마리아가
함락되면서 역사에서 사라져버린다.
반면 남 유다를 쳐들어온 앗수르 진에서는 군사 십팔만 오천이 하루아침에 송장이 된다.
유월절로 구속의 인을 받은 유다 민족을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보호하신 것이다
(왕하9-12, 19-30~35)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 국가의 안정을 얻고, 장차 무서운 환난의 때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지켰던 유월절.
유월절에는 재앙에서 보호해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다.
그 약속은 지금까지도 유효하다.
세계 도처에 재앙이 난무하는 이 시대.
유월절은 세계가 기다리는 구원의
기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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